SKT-안양시, 모빌리티 ‘고객 경험 고도화’ MOU 체결 ...

SKT-안양시, 모빌리티 ‘고객 경험 고도화’ MOU 체결
5G 자율주행 및 교통신호 연동 테스트베드 구축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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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SK텔레콤

[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SK텔레콤과 안양시는 모빌리티(Mobility) 분야 ‘고객 경험 고도화’에 함께 나선다고 밝혔다.

SK텔레콤과 안양시는 지난 9월 6일 5G 기반 모빌리티 분야 협력 및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시민중심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5G 자율주행 및 교통신호 연동 테스트베드 구축 △ T맵 주차 – 안양시 공영주차장 정보 연동 △안양시 중소 벤처기업 발굴 및 육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안양시는 교통 신호 체계 개선을 위해 주요 교차로에 실시간 신호 정보 수집 테스트베드를 설치하고 ‘T맵’ 플랫폼에 연동한다. 이를 통해 ‘T맵’의 도착 예측 시간 정확도가 향상되는 등 서비스 고도화가 기대된다.

또한, ‘T맵 주차’ 애플리케이션에 안양시 공용주차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해 시민들의 주차장 이용 환경도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고객은 ‘T맵 주차’ 앱을 통해 주차권을 구매하고, 사용 시간에 따른 실시간 과금 내역 확인, 사전 정산, 자동 결제 등 주차 관련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SK텔레콤은 안양시에 HD맵(고정밀지도), 5G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와 같은 5G 기반 모빌리티 관련 기술을 제공해 안양시가 추진하는 자율주행 프로젝트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양측은 안양시에 있는 5G와 모빌리티 분야 중소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도 함께 협력키로 했다. SK텔레콤은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협업하는 ‘트루이노베이션 엑셀러레이터(True Innovation Accelerator)’ 프로그램을 안양시와 연계해 운용할 계획이다.

유웅환 SK텔레콤 SV 이노베이션 센터장은 “이번 안양시와의 협력을 통해 5G 및 모빌리티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SK텔레콤은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 파트너들과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상호협력이 공공 서비스와 민간 서비스를 융합한 스마트시티 생태계 조성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스마트 행복도시 조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