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긴급복구 중’‧카카오 ‘메일 외 카톡 등 이용 가능’‧네이버 ‘정상’

SK C&C ‘긴급복구 중’‧카카오 ‘메일 외 카톡 등 이용 가능’‧네이버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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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관련 5차 점검회의 개최
장애 복구 위한 ‘방송통신재난대책본부’ 구성…현황 점검 및 신속한 복구 독려

[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월 15일 발생한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관련해 18일 ‘방송통신재난대책본부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 자리에서 카카오 등 서비스 장애 및 복구 현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를 독려 및 지원했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 주재로 18일 오전 9시 개최된 ‘방송통신재난대책본부 점검회의’에서는 행정안전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관계부처와 SK C&C, 카카오, 네이버 등 장애 발생 사업자가 참여해 주요 복구 상황 및 향후 개선 방향 등을 점검했다.

SK C&C의 경우, 전체 전력공급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24시간 긴급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며, 경찰, 소방당국과 함께 화재원인을 파악 진행 중이다.

카카오는 18일 오전 6시 기준 카카오T·카카오맵·멜론·카카오TV 등이 정상화됐으며, 카카오톡은 메시지 수발신 등 주요 기능 대부분이 이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메일·톡서랍·톡채널 등 여전히 기능 복구 중에 있다.

네이버의 경우 모든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나, 일부 블로그에 이미지가 보이지 않는 등 현상이 있어 정상화 중에 있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17일 소방, 전기 등 관련 분야 전문가와 함께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분야별로 본격적인 원인분석에 착수했다. 과기정통부는 이와 관련해 20일 2차관 주재로 주요 IDC 사업자와 긴급점검 회의를 갖고, 전력, 소방 등 안정화 설비 운영 실태를 점검하는 한편, 비상대비 조치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방안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