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이진범 기자] SK브로드밴드는 파트너사와 외부 개발자 등 누구라도 클라우드 캠의 영상 정보를 서비스로 쉽게 구현할 수 있는 ‘클라우드 캠 API 포털’을 론칭했다고 1월 22일 밝혔다.
‘클라우드 캠 API 포털’은 클라우드 캠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및 저장 영상 API를 기관·기업·개인 등 외부 파트너가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으며, 개발자들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API 가이드와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제공한다. API를 사용하는 개발자가 해당 SDK를 활용하면 기존 대비 최소 50% 이상 개발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포털 내 프로젝트가 생성돼 개발 진도관리와 SK브로드밴드의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앱을 등록하고 관리할 수 있는 영역도 구축해 사용자의 개발 편의를 극대화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기존에는 개발자 간 일일이 협의로 진행해 연동 서비스 개발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제한적인 서비스 제휴가 이뤄졌다”며 “이번 출시된 API 포털로 파트너사는 클라우드 캠 영상을 자신만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쉽고 빠르게 서비스로 연동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는 클라우드 캠 영상을 활용한 서비스 제휴로, 남양유업과 산후조리원 실시간 영상을 제공하는 ‘남양베베캠’, 통인익스프레스와 이사하는 모습을 실시간 제공하는 ‘생중계 이사’, 파킹프렌즈와 공유 주차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파킹프렌즈’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클라우드 캠 API 포털’은 SK브로드밴드와 이용계약을 체결하고 승인을 받은 개인/기업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회사 홈페이지 또는 대리점, 대표번호(1600-0108)를 통해 가입상담 및 신청이 가능하다.
고영호 SK브로드밴드 성장트라이브장은 “클라우드 캠 자원을 외부 파트너와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가기 위해 API 포털을 기획했다”면서 “클라우드 캠 API 포털 오픈을 시작으로 다양한 파트너사와 제휴를 확대하고, 차별화된 영상 서비스로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