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강민정 기자] KBS와 컨버전스TV가 공동으로 기획·제작하는 POOQ의 첫 오리지널 드라마인 ‘넘버식스’가 캐스팅을 확정하고 드라마의 시작을 알렸다.
박선재 작가(악동탐정스 시리즈, 로맨스특별법 등)와 박재현 작가가 극본을 썼고 ‘반올림 시리즈’와 ‘사랑과 전쟁2’등을 제작했던 KBS 박기현 PD(디지털 서비스국)가 연출을 맡았다.
넘버식스는 ‘6개의 사랑, 6개의 욕망’이라는 부재로 사랑에 대해 서로 다른 비밀을 가진 6친구 이야기를 그린 파격멜로 드라마다. 남자 주인공 원탁 역을 맡은 ‘비투비’의 ‘이민혁’은 섬세하고 여리지만 첫사랑인 민주에게만은 약해지는 원탁의 캐릭터를 세심하게 풀어낼 예정. 군입대 전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넘버식스 남자들 모두의 첫사랑인 민주 역할에는 맡은 올초 ‘황금빛 내인생’에서 주목받은 신인배우 백서이가 캐스팅됐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청순하면서도 미스터리한 민주의 다채로운 모습을 그려낼 예정이다. 또한, 최근 ‘유니티’ 활동을 성공리에 마친 ‘우희’는 원탁-민주와 첨예한 삼각관계로 대립점에 서는 은경 역할로 분해 극의 갈등을 일으키고 이를 통해 흥미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KBS는 “이번 POOQ오리지널 드라마 ‘넘버식스’는 디지털 환경에 적합한 콘텐츠를 제작 및 공급하기 위해, 플랫폼(POOQ) 및 제작사(컨버전스 TV)와 협력해 추진하는 KBS의 야심찬 제작프로젝트”라며 “외부 사업자와 다양한 형태로 양질의 디지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 공급해,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지속가능한 방송사, 플랫폼, 제작사간의 협력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넘버식스’의 책임 프로듀서인 KBS 콘텐츠사업부 노형태 팀장은 “<넘버식스>는 KBS의 콘텐츠 유통영역을 산업 전반으로 확장하는 동시에 플랫폼(POOQ)과 제작사(컨버전스TV)가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해 힘을 합한 프로젝트이고, 이와 같은 모델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참신한 콘텐츠가 향후에도 이를 통해 많이 제작 및 유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넘버식스’는 12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POOQ ORIGINAL 드라마로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