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MBC가 기자·PD·방송경영·미디어엔지니어 등 8개 분야의 2023년도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행한다.
원서 접수 기간은 9월 6일 오전 10시부터 19일 오후 4시까지이며, 접수는 MBC 채용홈페이지(recruit.mbc.co.kr)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지원자에 대한 연령, 학력, 성별, 국적 등의 제한은 없지만, 오는 12월부터 근무가 가능해야 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역량면접, 다면심층면접, 최종면접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12월 중에 발표될 예정이다.
모집 분야는 △취재기자 △영상기자 △콘텐츠전략PD △드라마PD △예능PD △라디오PD △방송경영(인사) △미디어엔지니어(제작) 등 총 8개 분야다.
MBC는 올해도 ‘언론고시’라고 불렸던 기존 평가 방식을 탈피한 필기 및 면접 전형을 실시한다. 필기전형 중 1교시는 객관식 평가 형태인 ‘기본직무소양평가’로 구성된다. MBC가 지난 2021년부터 도입한 ‘기본직무소양평가’는 역사, 영어 등 분야의 ‘일반상식문제’에서 벗어나 직무수행을 위해 필요한 지원자의 논리력, 사고력, 추리력 등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MBC는 올해도 도입되는 기본직무소양평가에 대해 대기업, 공기업 등에서 일반적으로 활용하는 NCS(직무적성검사)와 매우 유사한 형태라고 밝혔다.
면접전형도 입사지원서를 기초로 지원자의 역량을 심층 검증하는 ‘역량면접’과 1일~2일간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며 모집분야별 역량을 검증하는 ‘다면심층면접’으로 나눠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