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 위기 동물 보호와 지구 환경 보전을 위한 노력”
[방송기술저널 민서진 기자] MBC와 세계자연기금(WWF)이 1월 25일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을 보호하고, 지구의 자연환경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MBC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올해 MBC 창사 58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제작에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해 창사 다큐멘터리 <휴머니얼>(가제)은 ‘인간과 동물의 공존’을 주제로 제작의 첫걸음을 뗀 상황이다. 시작 단계부터 WWF는 탄탄한 국제 네트워킹을 활용해 방송 내용에 적합한 동물, 관련 종사자, 인간과 동물이 갈등을 빚고 있는 현장 등 다양한 소재 발굴에 공동 참여하고 있다. 추후 본격적인 방송 제작 과정 전반에 대해서도 WWF의 전문 인력이 생태계 관련 자문역을 자임해 다큐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이근행 MBC 시사교양본부장은 “우리가 알고 있지 못했던 멸종 위기의 동물 이야기와 지구 이야기를 전할 수 있도록 많은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윤세웅 WWF-Korea 사무총장은 “세계 각지 WWF의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해 좋은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데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답했다.
현재 MBC와 WWF는 MBC 창사 57주년 특집 다큐 ‘곰’을 인연으로 ‘One Planet’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그 첫 번째 프로젝트는 급격한 환경 변화로 고통 받고 있는 세계 곳곳의 곰과 지구를 지키기 위한 세이브베어(#SaveBear) 캠페인으로, 1호 후원자로는 ‘곰’의 내레이터 배우 정해인이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