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전파방송기술대상 ‘대통령상’ 수상 ...

MBC, 전파방송기술대상 ‘대통령상’ 수상
방송통신융합형 정밀측위 전국 서비스 자체 개발 및 세계 최초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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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연합뉴스

[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2020 전파방송산업진흥주간’의 개막과 함께 열린 ‘전파방송기술대상’에서 MBC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2020 전파방송산업진흥주간’은 디지털 대전환의 핵심 자원인 전파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전파방송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행사로, 11월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열린다.

올해로 21회를 이번 행사는 ‘전파로 누리는 새로운 세상! 전파로 열어가는 안전한 세상!’을 주제로 전파 융합 우수제품 전시, 비대면 전파·방송 신기술 세미나, 전파체험관 온라인 개관식 및 개막 공연 등 17개의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첫날인 23일에는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개막식을 열고, 전파방송기술대상과 각종 공모전에 대한 시상을 진행하고 전파방송산업 진흥 유공자에 대한 공로패를 수여했다.

전파방송기술대상 대통령상의 영예는 MBC의 ‘무인 이동체의 정밀측위를 위한 MBC RTK 서비스’에 돌아갔다. MBC는 방송통신융합형 정밀측위 전국 서비스를 자체 개발했으며 이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국무총리상에는 위드웨이브가 선정됐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에는 KBS 등 5개 회사가 선정됐다. 전파방송 진흥유공자에는 민원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 차관 등 3인이 선정됐다.

이번 진흥주간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한다. 새로운 미디어 생태계에서 지상파방송 기술 발전에 따른 변화를 진단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디지털방송에서 차세대방송으로, 지상파 차세대방송 발전방안 간담회’와 전자파적합성(EMC) 기술·산업·표준화 동향을 공유하고 정보 교류를 위한 ‘EMC FEST 2020’ 등을 진행한다.

또한, 차세대 방송·미디어 분야의 최신 기술동향을 공유하는 ‘차세대 방송‧미디어 기술 세미나’와 스마트공장, 자율주행차 등 5개 전파응용산업 분야의 최신 기술 및 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전파이용 산업분야 앞장감 양성교육 세미나’ 등을 개최한다. 참석을 원하는 누구나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참석할 수 있다.

아울러, 국민이 참여해 전파를 다뤄볼 수 있는 ‘시작! 2020 전파세상’, ‘찾아가는 무인 전파교실’, ‘전파탐험대’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지역에서 진행한다.

장석영 과기정통부 차관은 개막식에서 “세계 최초의 지상파 UHD 방송과 5G 이동통신 상용화 등 전파방송 분야 그간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전파방송 분야 미래 기술을 확보하고 신시장을 개척하는 노력을 지속해서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나라 산·학·연 최고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전파방송 정책과 신기술을 공유하는 이 자리가 새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