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와 MBC스포츠플러스가 2014년까지 MLB(Major League Baseball) 단독 중계권을 확보했다.
MBC는 11일 ‘MBC 특보’를 통해 “류현진 선수의 LA 다저스 입단으로 그 어느 때보다 큰 관심을 받고 있는 MLB 3년 방송권을 류현진 선수의 해외 진출 의사가 알려지기 전에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구매했다”며 앞으로 류현진 선수가 출전하는 LA 다저스 경기를 중심으로 공중파 편성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MBC는 류현진 선수의 메이저리그 진출로 전 국민의 관심이 집중돼 있는 만큼 이번 중계가 MBC 그룹 전체의 채널 경쟁력과 이미지 제고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백창범 스포츠제작부장은 “MBC스포츠플러스가 과감한 선투자를 한 공이 매우 크다”며 “MLB 중계가 MBC의 킬러콘텐츠로 자리매김해 MBC 전체에 좋은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