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일 권희원 LG전자 사장이 2013 디지털 케이블TV 쇼에 참석해 케이블 업계와 LG전자는 UHDTV 시대에 새로운 것을 창조하고 시장을 열어가길 원한다”고 말했다. 작년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이 망 중립성 논란과 맞물려 케이블에 러브콜을 보낸지 1년 만에, 또 한번 제조사의 ‘케이블 앓이’가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구애 목적은 UHDTV였다. 이에 권 사장은 지상파, 위성, IPTV는 UHDTV 서비스를 위해 4가지를 해결해야 하는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케이블은 현재 표준으로 충분하다”며 “디지털 전환으로 채널 여유가 있고 인코딩 장비에만 투자하면 되기 때문에 빠르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단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동시에 권 사장은 “케이블 빌트인(Built-in) UHD 스마트 TV를 제안한다”며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5대 MSO와 JCN울산중앙케이블방송은 삼성전자, LG전자 등 제조사들과 UHDTV 방송 활성화와 스마트TV 생태계 구축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스마트 TV 활용 방송 서비스, 셋톱박스 없는 케이블 방송 내장형 스마트 TV, 스마트 TV 보급 및 4K 방송 서비스 가입자 확대 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