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LG유플러스가 하나의 스마트폰에서 두 개의 모바일 번호를 사용하면서 용도와 상황에 맞춰 수신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듀얼넘버 온앤오프’ 서비스를 출시했다.
‘듀얼넘버’는 통신 서비스 가입 시 부여받은 원번호 외에 가상으로 두 번째 번호를 부여해 소비자가 원하는 용도로 구분해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부가 서비스다. ‘듀얼넘버 온앤오프’의 특징은 기존과 같이 두 개의 번호를 이용하면서 필요에 따라 두 번째 가상번호의 수신을 쉽게 켜고 끌 수 있다는 것이다.
LG유플러스는 “두 개의 번호를 사용하는 경우 일과 사생활을 분리하는 비중이 높고 가상번호를 관리할 수 있는 기능에 대한 수요가 크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이번 서비스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가상회선 켜고·끄기 설정은 부가 서비스 통합 관리 애플리케이션인 ‘U+모바일매니저’를 통해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듀얼넘버 온앤오프 서비스의 이용 가격은 월 3,850원이며, LG유플러스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 중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이석영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트라이브 담당은 “듀얼넘버를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가상번호를 쉽게 온오프할 수 있는 부가 서비스를 내놨다”며 “앞으로도 불편을 해소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