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KT는 5G 정부 업무망 사업에서 통신 장비 전문 업체 아리엘네트웍스와 구축한 보안 장비 ‘정부 모바일 게이트웨이(GMG)’가 국가정보원의 공통평가기준(CC) 인증을 획득했다고 8월 3일 밝혔다.
CC 인증은 정보 보안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인증 체계로, 장비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검증하고 보호 수준을 평가해 인증한다.
이번 GMG는 KT 융합기술원의 인프라DX연구소가 기획과 설계를 하고, 아리엘네트웍스와 공동으로 개발했다. GMG는 5G 정부 업무망 서비스의 핵심 장비로, 가상사설망(VPN)을 통하지 않고도 높은 보안성으로 정부망을 편리하게 접속하고 이용할 수 있다.
GMG를 적용한 5G 정부 업무망에서는 정부 업무 환경을 기존 유선 통신망과 데스크톱 PC에서 5G 무선 통신망과 노트북 조합으로 전환할 수 있다. 재택근무나 출장, 이동 시에도 제약 없이 정부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것이다.
KT 기업무선플랫폼사업담당 이일범 상무는 “CC 인증 획득으로 KT가 구축한 5G 정부 업무망의 보안성에 대해 한층 더 높은 신뢰를 제공하게 됐다”며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의 업무 효율성 향상을 지원하는 5G 정부 업무망 사업이 더욱 활성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