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국내 AI 스타트업에 투자…초거대 AI 생태계 확장에 나서

KT, 국내 AI 스타트업에 투자…초거대 AI 생태계 확장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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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 교육 특화 스타트업 ‘콴다’에 200억 원 규모 지분투자

[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KT는 국내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와 ‘콴다’에 200억 원 규모의 지분투자와 함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9월 10일 밝혔다.

업스테이지는 오픈 거대언어모델(LLM) 리더보드 1위를 차지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생성형 AI 성능을 보여준 스타트업이며, 콴다는 20개 국가에서 교육 앱 랭킹 1위를 차지한 교육 특화 스타트업이다.

KT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업스테이지’와 △기업 전용 LLM 솔루션 개발 △B2B 도메인 특화 LLM 개발 등 AI 분야 B2B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며, ‘콴다’와는 ▲교육 도메인 특화 LLM 개발 ▲교육 플랫폼의 AI 확산 등 AI B2C 서비스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KT는 “이를 시작으로 초거대 AI 사업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개방형 AI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앞으로도 더 많은 AI 스타트업과 사업 협력 및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KT는 초거대 AI와 AI 풀스택(Full Stack) 인프라를 활용해 국내 AI B2B 시장 저변 확대에 나선다. ‘AI 풀스택’이란 A I반도체와 클라우드 등 AI 인프라부터 고객이 사용하는 AI 응용 서비스까지 모두 아우르는 통합 상품을 의미한다.

자체 개발한 LLM과 KT클라우드의 강력한 AI 연산 인프라를 수요 규모에 맞게 탄력적으로 제공하고, 공공과 금융 산업을 위해 기업 보안을 강화한 ‘기업 전용 초거대 AI’ 상품을 개발하는 등 그룹 역량을 모아 기업 고객을 위한 경쟁력 있는 초거대 AI 서비스를 준비할 예정이다.

이용재 콴다 대표는 “콴다는 교육 LLM 모델 개발을 위해 독보적인 교육 특화 데이터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KT의 강력한 인프라와 파운데이션 모델 분야에서 축적한 노하우와 결합해 세계 수준의 교육 LLM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이번 KT와의 협력을 통해 세계 최고 성능의 LLM을 개발해 우리의 미션처럼 세상을 이롭게 하는 AI를 함께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양사의 발전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창출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은 “KT와 국내 대표 AI 스타트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국내 초거대 AI 생태계를 활성화하겠다”며, “국내 AI 스타트업과 협력해 스타트업이 성장할 기회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