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이진범 기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하 KCA)은 7월 1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1년간 해외한국어방송사에 국내 우수프로그램 방영권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방영권 지원은 미국(16), 뉴질랜드(2), 인도네시아(1), 캐나다(1), 케냐(1) 등 5개국 21개 해외한국어방송사에 한하며, 66편 2,259회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KCA 측은 “본 지원은 국내 우수 방송프로그램을 구매해 한국어 방송 콘텐츠를 필요로 하는 해외한국어방송사에 제공, 현지 해외 동포들의 시청권 보장을 위해 KCA가 2010년부터 매년 추진해 오고 있는 사업”이라며 “올해부터는 신규로 국방홍보원, 산업방송 등으로부터 27편의 우수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받아 방영권 지원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지원하는 방영권은 우수 방송 콘텐츠 확보가 힘든 해외한국어방송사의 콘텐츠 수급 문제 해소 및 국내 방송 콘텐츠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해 유통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KCA 관계자는 “향후 민족정체성을 드높이기 위해 해외한국어방송사가 전 세계에 한국 문화와 한국어를 알리고 한류 확산의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보다 충실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