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KBS가 9월 3일 방송의 날에 맞춰 방송사 유일 무료 OTT 애플리케이션인 ‘KBS+’를 선보였다.
KBS는 지난 2011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처음 선보였고, 2015년부터 ‘마이케이(myK)’라는 이름으로 KBS 프로그램 실시간 방송, 핫클립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번에 론칭한 ‘KBS+’는 콘텐츠, 디자인, 이용자 편의성 측면에서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우선 KBS 1‧2TV, KBS N의 다섯 개 채널(드라마/조이/스토리/키즈/라이프) 실시간 방송, 다시보기 서비스, 5만여 개에 이르는 KBS의 드라마‧예능‧시사교양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 KBS명품관에서는 <차마고도>, <누들로드>, <요리인류> 등 제작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고품격 다큐멘터리와 <불멸의 이순신>, <태종 이방원>, <해신> 등 KBS의 대하역사드라마를 만나볼 수 있다.
UI/UX 측면에서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다크 모드 기능 추가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인클루시브 디자인 채택 △콘텐츠 집중도를 높여주는 라운드코너형 디자인으로 이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이용자 상황에 맞는 다양한 모드를 이용할 수 있다. 어린이 이용자를 위한 ‘키즈 모드’는 교육과 재미를 한 번에 만날 수 있게 UI를 설계했고,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배려가 돋보이는 ‘간편 모드’는 버튼 하나로 콘텐츠를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또 모든 서비스에는 이미지에 대체텍스트를 제공해 접근성을 높였다.
공영미디어의 가치를 높이는 대국민 재난안전 서비스 알림 기능도 강화했다. 재난/재해발생시 KBS 편성 시스템과 연계된 뉴스특보 알림을 통해 재난/재해 상황을 신속하게 알리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