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발신지=연합뉴스(서울)] KBS는 다큐멘터리 ‘모던코리아’, ‘다큐멘터리 개그우먼’, ‘23.5’가 다양한 해외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현지 상영을 앞두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지난 6월 방송 후 호평받은 ‘다큐멘터리 개그우먼’은 제7회 캐나다한국영화제에 공식 초청받아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온라인 상영회로 현지 동포, 관객, 전문가들을 만난다. 이은규 PD는 감독의 아트 토크와 온라인 공식 개막행사에 참여한다.
개그우먼 6명의 솔직한 인터뷰와 KBS 창고에 잠든 과거 방송 영상으로 엮은 작품이다. 20세기를 버텨낸 개그우먼 이성미, 송은이, 김숙과 21세기를 이끄는 개그우먼 박나래, 김지민, 오나미가 들려주는 그들의 생존비법을 통해 40년 코미디 무대 위에서 여성들의 위치를 살펴본다.
지난해와 올해 초 방송한 ‘모던코리아’는 제8회 브뤼셀 한국영화제에 초청돼 ‘시대유감, 삼풍’ 편이 오는 21일 현지 극장에서 상영된다. ‘우리의 소원은’ 등 그 외 5편은 다음 달부터 온라인 상영된다.
지난 4월 KBS 공사창립특집으로 선보인 ‘23.5°’는 유럽 동남부 최대 환경축제 행사인 제11회 그린페스트에 초청받아 이달 말 현지 온라인 상영회를 앞뒀다.
‘23.5°’는 지구의 절묘한 기울기 23.5도를 제목으로 하여 지구의 양극단 남극, 북극의 아델리펭귄과 혹등고래, 사미족, 네네츠족이 치열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압도적인 UHD 영상미로 담은 다큐멘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