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한국언론학회 연구지원 사업 협약식 개최

KBS-한국언론학회 연구지원 사업 협약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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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KBS와 한국언론학회는 1월 9일 연구지원 사업 협약을 맺고 공동으로 학자들의 언론분야 연구를 지원하기로 했다.

앞으로 KBS는 한국언론학회가 공모를 통해 연구지원 대상 신진학자를 선정하면 해당 연구자들에 대해 ‘KBS 국민패널’을 통한 설문조사 등의 연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KBS 내 자체 연구조사 데이터를 개방하여 학계에서 데이터를 활용한 추가 연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임병걸 KBS 전략기획실장은 “KBS가 공영미디어로서 공적 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KBS의 20만 명에 달하는 ‘KBS 국민패널’을 활용해 언론학회의 조사연구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KBS 자체 조사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학계에 공개하여 이를 통한 연구를 활성화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김춘식 한국언론학회장은 “학계에서 조사 연구를 하려면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데, 공영방송 KBS에서 학자들의 조사 연구를 지원하기로 결정해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특히 재정적 지원이 절실한 대학원생이나 신진학자에게 우선적으로 기회를 부여하여 젊은 학자들의 연구가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BS는 2011년부터 한국사회과학원과 자료 공유 협약을 체결해 자료를 공유해 오고 있으며, 향후 한국언론학회에 더욱 신속하게 자료를 공유해 활용되도록 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최선욱 공영미디어 연구소장은 “KBS가 2011년부터 한국사회과학원에 109건을 제공했고, 지금까지 1만 7천 건이 다운로드 됐다. 향후 더욱 자료가 많이 활용되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