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국민 1명이 KBS 코로나 방송 151회 시청” ...

KBS “국민 1명이 KBS 코로나 방송 151회 시청”
‘코로나19 비상방송 성과분석’ 보고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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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KBS는 ‘코로나19 비상방송’이 재난 극복 사회적 기여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KBS는 최근 ‘코로나19 비상방송 성과분석’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2020년 1월 20일부터 재난방송체제를 긴급 가동해 현재까지 ‘코로나19 비상방송’을 실시하고 있다”며 “TV 뉴스의 누적 시청자수는 71억 809만 명이고, 40개의 코로나19 프로그램은 6억 8,370만 명이 시청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했다. 뉴스와 프로그램의 누적 시청자수는 77억 9,179만 명으로, 이는 지난 2년 동안 국민 1명이 KBS 코로나 방송을 평균 151회 시청한 것이다.

이번 보고서는 KBS 공영미디어연구소와 최믿음 동덕여대 교수, 박종화 공주대 교수가 공동 연구한 것으로 지난 2020년 1월 20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의 뉴스와 TV·라디오 프로그램 등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를 담았다.

또한 KBS 공영미디어연구소가 지난 2020년 2월 시행한 코로나19에 대한 1차 국민인식조사에 따르면 사람들은 코로나19와 관련된 정보를 주로 TV(52.4%)와 포털사이트(32.2%)를 통해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TV 방송 중에서는 KBS를 통한 코로나19 정보 취득률이 48.2%로 가장 높았다.

보고서는 “코로나19라는 전 세계적 재난 상황에서 언론사와 TV 방송이 핵심 정보원으로 기능하며 특히 재난주관방송사 KBS의 역할이 중요함을 알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최믿음 동덕여대 교수는 KBS 사보를 통해 “코로나19 사태에 모든 역량을 집결시키고자 한 KBS의 노력은 괄목할만한 콘텐츠 제작 및 방송 횟수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KBS가 국민의 일상 전반에 도움이 되는 생활밀접형, 시민친화적 뉴스 의제를 선도적으로 늘여 나가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