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장안정 기자] 오는 9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국제방송장비전시회(International Broadcasting Convention, IBC)에 하루 앞서 열리는 IBC 2017 콘퍼런스의 기조 연설자가 공개됐다.
IBC는 첫날 오프닝 강연은 ‘팬, 친구, 그리고 방송의 미래(Fans, Friends and the Future of Broadcasting)’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며 페이스북의 단 댄케(Dan Danker) 프로덕트 디렉터, 요르겐 매드슨 린데(Jørgen Madsen Lindemann) 모던타임즈 그룹(Modern Times Group) 사장 겸 CEO 등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IBC 측은 “그들은 기존의 방송과 온라인 동영상 사이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새로운 시청자들이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쳐주고 있는지, 그리고 주요 업체들은 이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토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1세기 폭스(21st Century Fox) 산하 폭스 네트워크 그룹(Fox Networks Group)의 디지털 컨슈머 그룹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브라이언 설리반(Brian Sullivan)은 ‘미국으로부터의 관점: 폭스 제품 및 서비스에게 소비자 파워의 의미는 무엇인가(View from the USA: What Consumer Power Means for Fox Products and Services)’를 주제로 미국 시장 전망과 폭스 네트워크가 주도하는 TV 에브리웨어(TV Everywhere) 서비스를 소개한다.
또 발런 네어(Balan Nair) 리버티글로벌(Liberty Global)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다른 업계 주요 리더들과 ‘CTO 로드맵 키노트(CTO Roadmap Keynote)’에 참여한다. 많은 CTO들이 방송 및 미디어 업계 임원들과 똑같이 어려움에 직면한 상황에서 이 토론에서는 그들이 생각하는 가장 큰 과제가 무엇인지, 또 가장 중요하게 그것들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해답을 모색해본다.
리카드 스타이버(Rikard Steiber) HTC 바이브포트(Viveport) 사장 겸 가상현실(Virtual Reality) 수석부사장이 ‘기술 지향적 키노트: VR, AR 및 혼합현실(Mixed Reality)의 현 상황’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