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이선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중국 중국 정보통신기술연구원(CAICT)은 4월 28일 CAICT 북경 본원에서 정보통신기술(ICT)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제 1차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MOU는 ETRI와 CAICT가 손잡고 5G 표준화 협력, 4G 경험 공유, 기타 ICT 분야 협력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자 진행됐다.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은 정보 및 경험을 공유하고, 매년 협력 테마를 발굴하는 워크숍을 개최해 유대 관계를 강화키로 합의했다.
또한, 업무협약에 이어 제 1차 ETRI-CAICT 워크숍도 개최됐다.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워크숍에서는 4G기술 및 시장발전, 5G 유무선 통신 비전 및 발전방향, 차세대 네트워크 분야, 스마트시티 기술개발 및 정책동향 등 양 기관간 협력 가능 기술 분야를 탐색하는 계기로 삼았다.
향후 양 기관은 매년 워크숍 개최 및 공동연구 등 합의된 협력내용을 바탕으로 양 기관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차오슈민 CAICT 원장은 "ETRI와 CAICT의 만남은 ICT 분야 글로벌 시장에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하는 파트너십이 될 것"이라고 말했고, 아울러 김흥남 ETRI 원장도 "중국의 ICT 전략을 만드는 기관과 ETRI의 만남이 ICT 분야의 신시장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CAICT는 중국공업신식화부(MIIT) 산하 연구기관으로, 국가와 산업발전을 위한 주요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ICT 분야의 정책 지원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