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EBS 다큐프라임 ‘여성백년사 – 그때도 틀리고 지금도 틀리다’가 2022년 11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022년 11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수상작에 대한 시상을 1월 18일 서울 목동 한국방송회관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EBS 다큐프라임 ‘여성백년사 – 그때도 틀리고 지금도 틀리다 3부작’은 100년의 흐름 속 시대를 앞서간 여성 선각자들이 차별과 한계를 극복하려 했던 의지와 노력을 입체감 있게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지상파TV 부문에는 좁은 창문을 통해 곰 인형 손으로만 손님들과 소통하는 카페를 운영하며 은둔 청년들의 세상 밖 도전기를 담은 SBS의 ‘곰손카페 – 방탈출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지상파라디오 부문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과 라디오 방송의 역사를 소리에 집중해 전달한 YTN라디오의 ‘YTN라디오 특집 다큐멘터리 2부작 <경성라듸오>’, 신당역 스토킹 살해 사건을 중심으로 우리 사회 스토킹 범죄의 심각성을 조명한 MBC-표준FM의 ‘표창원의 뉴스 하이킥 – 지금도 누군가 떨고 있다’가 각각 수상했다.
뉴미디어 부문에는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유형‧무형문화재부터 자연유산까지, 사라지고 잊혀가는 아름다운 우리 문화유산을 소개한 국악방송TV의 ‘문화유산 큐레이션 K’이 선정됐다.
지역방송 부문은 가뭄과 홍수를 반복하는 기후변화의 해결책을 빗물 순환 정책에서 모색한 TJB 대전방송의 ‘TJB 기후변화 특별기획 <雨문현답, 빗물의 비밀>’이 수상했다.
방통심의위는 매달 일반 시청자와 방송사업자 등으로부터 지상파TV・지상파라디오・뉴미디어・지역방송 등 4개 부문에 걸쳐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을 추천받아 예심・본심을 거쳐 수상작을 선정하고, 이 중 1편은 ‘최우수상’으로 채택하는 등 연간 총 64편의 작품에 대해 시상하고 있다.
또한, 해마다 심사 부문별 ‘올해의 좋은 프로그램’ 4편을 선정해 시상하며, 이와는 별도로 바른 우리말 확산에 기여한 작품을 연간 4편 선정해 바른 방송언어 특별상 수상작으로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