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다큐프라임 – 돈의 얼굴’,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최우수상’ 수상 ...

EBS ‘다큐프라임 – 돈의 얼굴’,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최우수상’ 수상
“다양한 경제 원리, 최신 경제 지식을 친숙하고 알기 쉽게 전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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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 단체 기념 사진
제공: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EBS-1TV의 ‘다큐프라임 – 돈의 얼굴’이 2024년 4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6월 19일 서울 목동 한국방송회관에서 ‘2024년 4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과 ‘2024년 상반기 바른 방송언어 특별상’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방통심의위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심사위원회는 총 49편의 출품작 중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부문별 수상작 4편과 ‘바른 방송언어 특별상’ 2편 등 총 6편을 선정했다.

먼저, 최우수상에는 EBS-1TV의 ‘다큐프라임 – 돈의 얼굴’이 선정됐다. ‘돈의 얼굴’은 인간과 돈의 관계, 돈의 속성을 고찰하고, 세계적인 석학들이 유동성, 금리, 인플레이션, 디지털화폐 등 다양한 경제 원리와 최신 경제 지식을 친숙하고 알기 쉽게 전달해 경제 전반에 대한 시청자들의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는 평을 받았다.

지상파 라디오 부문에는 K-클래식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감상할 수 있도록 선곡 배열, 교차 편집 등 고도의 믹싱 작업을 통해 신구 세대 명연주자들의 가상 협주 프로젝트를 진행해 K-클래식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KBS-1FM의 ‘출발 FM과 함께 – 6부작 대기획 <협주> 제2편 한국의 피아니스트 1부’가 선정됐다.

뉴미디어 부문은 카페 창업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소개하고 성공 사례를 심층적으로 분석해 예비 창업자들에게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최근 물가 상승과 경쟁 심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카페 시장의 현황과 문제점 등을 예리하게 조명한 YTN의 YTN 탐사보고서 ‘기록 – 주문하신 커피 나왔습니다’가 수상했다.

지역방송 부문에는 평범한 회사원이 갑작스러운 사고로 장애인이 된 이후 겪은 1년여의 삶과 장애인사이클 국가대표 도전기를 통해 장애를 극복의 대상이 아닌 삶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을 담아내며 장애에 대한 인식 전환에 기여한 KBS부산-1TV의 ‘두 번째 바람 – 평범했던 회사원의 장애인 사이클 도전기’가 각각 선정됐다.

또한, 바른 우리말 확산과 올바른 방송언어 문화 조성을 위해 시상하는 2024년 상반기 ‘바른 방송언어 특별상’ 2편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MBC-표준FM/FM4U의 ‘우리말 나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외래어나 한자어를 대체할 순우리말을 소개하고, 오용 언어의 대안을 제시하는 등 아름다운 우리말 사용 장려하고 바른 방송언어 정착을 위해 20여 년간 지속해서 노력해 왔다는 평을 받았다.

TBN한국교통방송강원본부의 ‘스튜디오 1059 <차별어의 발견>’은 사회적 소수자들이 겪는 차별과 편견이 언어에도 존재한다는 관점에서 성, 장애, 나이, 인종 등과 관련된 차별어의 어원과 대체 언어를 소개하고, 우리 일상에 깊숙이 자리 잡은 편견 및 차별 언어 근절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았다.

방심위는 매달 일반 시청자와 방송사업자 등으로부터 지상파TV・지상파라디오・뉴미디어・지역방송 등 4개 부문에 걸쳐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을 추천받아 예심・본심을 거쳐 수상작을 선정하고, 이 중 1편은 ‘최우수상’으로 채택하는 등 연간 총 64편의 작품에 대해 시상하고 있다.

또한, 해마다 심사 부문별 ‘올해의 좋은 프로그램’ 4편을 선정해 시상하며, 이와는 별도로 바른 우리말 확산에 기여한 작품을 연간 4편 선정해 ‘바른 방송언어 특별상’ 수상작으로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