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강민정 기자] EBS와 네이버문화재단은 6월 1일 오전 네이버 그린팩토리 본사에서 ‘문화의 안과 밖’ 고전 강연 방송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문화의 안과 밖’ 고전 강연 시리즈를 ‘EBS 기획특강’ 방송 프로그램에 편성하고 상호 유기적인 협력을 도모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EBS와 네이버문화재단은 우선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 중인 ‘문화의 안과 밖’ 강연과 관련한 정보 제공과 함께 방송 프로그램 기획 및 문화 콘텐츠 개발 업무에 협력하기로 하고 상호 가능한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MOU로 편성되는 방송 프로그램은 현재 진행 중인 ‘문화의 안과 밖’ 강좌의 시즌 2 ‘고전 강연’이다. ‘고전 강연’은 ‘오늘의 시대와 고전’이라는 주제로 고전의 힘을 빌려 지금의 한국 사회를 돌아보고 현대인들이 고민하고 있는 여러 문제의식을 넓혀가는 강연 프로그램이다.
고전 강연 방송은 6월 22일부터 EBS 플러스2에서 매주 월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되며, 6월 27일부터는 EBS 2TV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50분 ‘기획특강’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EBS 기획특강은 방송 후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서 다시 볼 수 있다. 강연, 토론 영상, 강연 원고 전문은 ‘열린연단: 문화의 안과 밖’ 홈페이지 (http://openlectures.naver.com)에 동시에 서비스되어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강연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
김병수 EBS 방송제작본부장은 “네이버문화재단과 EBS가 협력해서 우리나라 최고의 석학들이 들려주는 고전을 국민들에게 제공하는 것은 모범적인 공익사업이며, 무엇보다도 대입 논술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에게도 큰 보탬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오승환 네이버문화재단 대표는 “이번 EBS와의 업무 협약으로 일반 대중이 저명한 석학들의 고전 강연 방송을 쉽게 볼 수 있게 된 만큼 일상생활에서 더욱 편리하게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이번 협약이 교육문화 콘텐츠 대중화에 대한 기여와 더불어 소중한 문화적 자산의 축적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의 안과 밖’ 강연 프로젝트는 2014년 50회 강연을 시작으로, 올해 1월부터 시즌2 ‘오늘의 시대와 고전’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중에 있다. 강연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서울 안국동 W스테이지에서 진행되며, 1년 동안 7개 섹션, 총 50회의 고전 강연을 선보인다. 고전 강연 참여는 ‘열린연단: 문화의 안과 밖‘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