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국제다큐영화제, 올해 슬로건‧포스터 공개 ...

EBS국제다큐영화제, 올해 슬로건‧포스터 공개
‘시대에 다리를 놓다(Bridge the Times)’…다양한 가치 사이 높인 다큐라는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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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제21회 EBS국제다큐영화제(EIDF2024)가 오는 8월 19일 행사 개최를 앞두고 올해 행사의 슬로건과 포스터를 공개했다. EIDF2024는 ‘시대에 다리를 놓다(Bridge the Times)’라는 슬로건과 함께 지상파 방송, 극장 상영, 야외 상영, 제작 지원 사업 등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인다.

EIDF는 2004년부터 ‘변혁의 아시아’란 주제로 다큐멘터리의 시대정신을 계승하고, 세계 문화의 소통의 장을 제공하고자 EBS가 개최하고 있는 다큐멘터리 축제이다. 올해는 8월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개최된다.

이번에 공개한 슬로건인 ‘시대에 다리를 놓다(Bridge the Times)’는 2004년부터 지금까지 줄곧 시대정신의 구현과 다양한 가치 존중을 일관된 지향점으로 삼아온 EIDF의 정체성을 담고 있다. 시대를 특징짓는 다양한 가치들 사이에 우리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라는 다리를 놓음으로써 차이의 인정과 다양성의 존중이 당연한 세상이 됐으면 하는 희망을 담은 슬로건이다.

제공: EBS

함께 공개한 EIDF2024의 포스터는 루씨쏜 작가의 작품으로, EIDF가 다큐멘터리를 통해 다양한 가치관을 관객에게 바르게 전하고 화합과 연결의 가교 역할을 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과거와 미래에서 온 남녀, 민화풍으로 그려진 동물들과 오리 튜브를 타고 있는 고양이, 하늘을 날아다니는 학과 드론 등 역설적인 요소가 다리를 통해 어우러지는 모습으로, 어떠한 차별도 차이도 없는 공존의 이상향을 루씨쏜 작가 특유의 재치 있는 민화풍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EIDF2024는 EBS 1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고 고양특례시 관내에서는 메가박스 백석벨라시타점, 일산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서울시에선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