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가 2014학년도 A·B형 수능을 처음 가늠해 볼 수 있는 고3 학력평가의 경향을 분석해 학습전략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BS는 13일 서울시교육청 주관으로 실시되는 올해 첫 고3 학력평가 종료 직후 수능강의 사이트인 EBSi(www.ebsi.co.kr)와 EBSi 모바일 웹에서 과목별 시험 경향 분석 및 학습전략과 함께 실시간 등급컷, 빠른 채점 서비스 등을 신속히 지원키로 했다.
EBS는 “이번 학력평가는 올해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수준별 수능과 개정교과가 반영된 첫 번째 시험이라는 점에서 수험생들에게 의미가 크다”면서 “수험생들은 3월 학력평가를 통해 영역별 시간 안배에 대한 감을 익히고, 유형별 난이도를 파악하며 개정수능에 맞춘 수능준비법을 파악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EBS 입시분석위원인 안연근 잠실여고 교사는 “3월 학력평가는 개정수능이 적용된 시험으로 전년도 고3 학력평가와 데이터가 달라 비교가 어려우므로 이번 결과만을 가지고 자신의 수준을 가늠하고 유형을 선택하는 것은 섣부를 수 있다”며 “영역별 A·B형 선택 유형 전환자가 발생하는 등 변수가 많으므로, 학력평가 등급에 따른 섣부른 입시전략 수립보다는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