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가 재외동포를 위한 한국어 교육에 동참한다.
재외동포재단은 오는 14일 오후 4시 서울 도곡동 EBS 본사에서 EBS와 함께 재외동포의 한국어 교육 지원을 위한 ‘교육용 콘텐츠 활용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 세계 1,900여 개 재외한글학교는 EBS의 교육용 콘텐츠인 한글 및 역사‧문화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재외동포재단은 앞으로 EBS 교육용 콘텐츠가 수록된 DVD 등을 전 세계 재외한글학교에 배포하고, 재외동포 한국어 교육 사이트인 ‘스터디 코리안(http://study.korean.net)’과 연계해 온라인상에서도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김경근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재단이 보유한 네트워크와 EBS가 보유한 콘텐츠가 더해져 재외동포들의 민족 정체성 유지와 국가 인적자원 개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앞서 정부는 140대 국정과제에서 약 720만 재외동포의 역량 결집을 위한 ‘글로벌 한민족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특히 차세대 재외동포의 정체성 함양을 위해 한글교육 및 우리 역사·문화 교육에 대해 혁신적 개선을 추진키로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