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Baby on the way’ 프로젝트 돌입

EBS, ‘Baby on the way’ 프로젝트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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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강민정] 가족의 의미를 재조명하고자 아시아 6개국이 뭉쳤다.

EBS714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EBS 본사에서 아시아 국제 공동 제작 프로젝트 ‘Baby on the way’의 협약식을 가졌다.

Baby on the way 프로젝트는 7~9세 아이들이 부모의 사랑을 나누어 받는 작은 존재인 동생의 탄생과 형제, 자매, 또는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가족의 의미와 공동체의 모습을 재조명 하고자 기획됐다. 한국, 캄보디아, 싱가포르, 몽골, 미얀마, 부탄 등 아시아 6개국이 참여한 이번 프로젝트는 공동체의 문화적 공감대와 동질감을 형성하고,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뛰어넘는 가족의 의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동 제작팀인 EBS, 캄보디아-TVK, 싱가포르-M’GO, 몽골-MBN, 미얀마-Forever Group/MRTV4, 부탄-BBS 등 담당 제작자들은 이날 협약식을 통해 Baby on the way 프로젝트 지원 및 제작 교류 아시아 6개국 제작팀의 책임 및 의무 규정 아시아 어린이 문화 콘텐츠 개발 협력에 관한 내용에 함께하기로 했다.

이들은 서로 다른 문화와 환경에서 15분으로 구성된 7편의 에피소드를 각각 한 편의 독립적인 단편영화로 제작해 해외 시장과 국제 영화제에 적합한 장편 다큐멘터리로 재구성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각국의 담당 제작자들은 716일까지 진행되는 워크숍을 통해 각 에피소드의 기획 회의 및 전체 시리즈의 방향성과 균형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사흘 간 진행되는 워크숍은 국제 공동 제작 경험이 풍부한 EBS와 한국 독립 다큐 PD들의 노하우를 함께 공유해 프로그램의 공영성을 높이고 각국의 제작자들이 협력해 아시아 지역연대 시스템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용섭 EBS 사장은 “Baby on the way 프로젝트는 아시아 미디어 사업의 새로운 방향을 보여주며, 사업 다각화에 기여할 것이다라며 서로 다른 국가에서 자라나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세계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글로벌 문화 콘텐츠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다라고 기대를 표했다.

한편 아시아 국제 공동 제작 프로젝트인 Baby on the way2015KCA 방송통신 협력협정이행사업에 선정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