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교육 멘토링 사업, 전국 확산 ‘가속화’

EBS 교육 멘토링 사업, 전국 확산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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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가 교육적 배려대상 학생들을 위한 ‘교육 멘토링 사업’을 전국으로 확산시키기로 했다.

EBS는 지난 22일 경남 창원 풀만호텔에서 신용섭 EBS 사장을 비롯해 고영진 경남교육감, 임혜경 부산교육감, 전북교육청 황호진 부교육감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EBS활용 사회통합 교육 멘토링 전국 확산을 위한 조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EBS활용 사회통합 교육 멘토링’은 EBS가 교육적 배려대상 초·중·고 학생들을 위해 교수와 교사 등으로 멘토를 구성하고, 지역 교육청과 함께 온·오프라인을 통해 자기주도학습을 포함한 종합적인 멘토링을 제공하는 교육 복지 사업이다.

EBS는 “지난 2011년 전국 최초로 경남교육청과 함께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 경남지역 84개교 510명이 참여했다”고 말한 뒤 “EBS와 경남교육청이 공동 실시한 조사에서, 멘토링에 참여한 학생들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6.2% 높게 성적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나 효과를 입증했다”면서 ‘교육 멘토링 사업’의 확산 배경을 설명했다.

신용섭 EBS 사장은 “EBS는 우리 사회에 필요한 지식과 창의성을 함양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이러한 교육 콘텐츠가 지역과 계층에 관계없이 골고루 제공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경남교육청을 비롯해 올해 새롭게 EBS 멘토링 사업 참여하는 부산·전북교육청이 성공 모델로 자리 잡아 전국으로 확산되는 데 일조할 수 있도록 힘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전북에서는 올해 1월부터 6개교 36명을 대상으로 멘토링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부산은 오는 3월부터 23개교 15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