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2 참석자 70여 명 코로나19 확진

CES 2022 참석자 70여 명 코로나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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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2’에 참석한 뒤 입국한 70여 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1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월 5일부터 9일까지 개최된 CES 2022 참석자 중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관계자는 이날 0시 기준 70여 명이다.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코로나19 확진자는 381명으로 역대 가장 많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임직원 20여 명이 확진된 삼성전자를 비롯해 현대중공업, 현대차그룹, 코웨이, SK 계열사 등 다수의 기업 관계자들과 언론사 기자들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업계 관계자들은 현지 관람객들이 전시장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는 등 방역 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질병청은 이날 격리면제 대상인 사람에 대해서도 모두 입국 1일차 검사를 공항 인근 시설에서 받고, 10일간 재택근무를 해 달라고 권고했다. 당초 격리면제자에 대해 3일간 재택근무를 요청했으나 관계부처 차관회의에서 재택근무 기간을 더 연장키로 했다. 격리면제자는 입국 전, 입국 직후, 입국 6∼7일차 등 세 차례 PCR(유전자증폭검사) 검사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