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S글로벌, ‘적용분야가 확대되는 카메라(모듈)과 영상기반 응용시장의 신사업 전략 모색을 위한 종합분석’ 보고서...

IRS글로벌, ‘적용분야가 확대되는 카메라(모듈)과 영상기반 응용시장의 신사업 전략 모색을 위한 종합분석’ 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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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민서진 기자] 산업조사 전문 기관인 IRS글로벌은 적용 분야가 확대되는 카메라(모듈)과 영상기반 응용시장의 신사업 전략 모색을 위한 종합분석보고서를 발간했다.

카메라(모듈)는 최근 드론(헬리캠)과 웨어러블 카메라 등 새로운 수요 시장이 급부상하면서 재조명되고 있으며, 2017년 약 300억 달러 시장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본래 군사적 목적으로 개발, 활용되었지만 최근 상업적 활용이 예고되고 있는 드론(무인기)은 카메라(모듈)의 수요시장 중 특히 주목해야 할 분야 중 하나이다. 하지만, 드론용 카메라는 기술 사양이 까다롭다. 고공에서 고속 촬영을 해야하며 이를 지상에 전달할 통신 네트워크 기술도 접목되야 하고, 이에 소형화·정밀화·경량화 기술도 요구되고 있다.

또한, 최근 셀피 열풍과 레저인구가 증가하면서 웨어러블카메라(액션캠) 세계 시장도 20165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며 급부상하고 있다. 이는 크기가 작아 휴대가 간편하고, 수중에서도 생생하게 촬영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소비자의 구매 욕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외 스마트안경을 필두로 한 대부분의 웨어러블 기기에서도 영상 정보 수집을 위해서는 카메라(모듈)의 적용은 필수적이다.

현재 카메라모듈의 가장 큰 수요시장은 휴대폰 분야로 최근 스마트폰에서는 영상 통화를 위한 서브카메라가 필수 사양으로 이미 자리 잡으면서 관련 카메라(모듈)의 수요는 휴대폰의 출하대수 규모를 훌쩍 넘어서고 있다. 또한, 향후 듀얼 카메라가 차세대 솔루션으로 급부상하면서 카메라(모듈) 시장 성장의 기대치를 아주 높게 하고 있다. 한편, 이미지센서의 선두기업인 소니가 2014년 스마트폰에 2000만 화소 카메라 탑재를 시작하면서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의 고화소·고기능 카메라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휴대폰에 이어 최근 새롭게 주목되는 시장은 차량용 카메라로, 얼마전 차량용 제품 시장에서 핫이슈가 되었던 블랙박스 이외에도, 최첨단 ADAS 시스템(모니터링 시스템, 자동주차지원, 충돌예방시스템, 차선이탈경보시스템, 운전자상태감시 등) 구현을 위한 카메라 센서의 적용이 크게 부각되고 있으며, 2020년에는 ADAS용 센서 중 카메라 센서가 69%를 점유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최근 본격화되고 있는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 트랜드는 이러한 수요 증가를 더욱 견인하고 있다.

더불어 영상보안(CCTV) 및 영상회의 분야의 적용도 빼놓을 수 없다. 국내에서는 어린이집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통과되고 교육부도 유치원과 학원에 CCTV 설치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는 강력 범죄와 테러가 증가하면서 세계 영상보안시장 시장은 2017년에 232억 달러(25.2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본래 기업의 원격지 협업만을 지원하던 영상회의 솔루션도 의료, 교육 등 전 사업 분야로 사용 영역을 크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의료 분야에서는 내시경 같은 영상장비 시장 이외에도 최근 U헬스의 한 분야인 원격진료 시장의 성장으로 카메라(모듈) 시장의 기대를 높이고 있으며, 이에 최근 카메라 업체들이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앞다투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스마트가전 분야에서는 이미 로봇청소기, 스마트TV, 냉장고, 에어콘 등에 카메라 적용이 확대되고 있으며, 향후 스마트홈 구축을 위한 다양한 시도에도 카메라 채용은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무엇보다 본격적인 성장이 예측되는 서비스로봇 시장은 새로운 거대시장의 출현을 예고하고 있기도 하며, 이 외에도 산업용, 군사용, 항공우주산업 등에서 특수 카메라의 수요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이제 IoT 시대를 맞은 카메라(모듈)는 첨단 통신기술과 접목되어 다양한 산업에 영상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커넥티드 사회 구현의 한축을 담당하는 핵심 부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