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이선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3월 25일 창조경제 핵심성과 창출을 앞당기고 정보통신기술(ICT)이 국가 경제 성장의 주역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한 ‘K-ICT 전략’을 수립·발표했다.
‘ICT가 선도하는 창조 한국 실현’을 비전으로 한 이번 전략은 향후 5년 간 총 9조 원을 투입해 ICT 산업 성장률 8%, 2020년 ICT 생산 240조 원, 수출 2,100억불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미래부는 △ICT 산업 체질의 근본적 개선 △ICT 융합서비스 확산을 위한 대규모 투자로 신수요 창출 △중국·개도국 등 패키지형 수출다변화를 통한 판로 개척 △소프트웨어(SW)·신산업 분야 9대 전략산업 육성 등 4대 분야 17개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미래부는 이번 전략을 성공적으로 추진해나갈 수 있도록 정보통신전략위원회를 중심으로 범부처 및 ICT 산업생태계 혁신주체 간 협력 체계를 마련하고, 9대 전략산업 분야별로 민관 협의체를 운영해 주요과제 추진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시장변화를 반영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미래부는 이번 전략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고자 3월 25일 판교 테크노밸리 글로벌R&D센터에서 민관 합동으로 ‘K-ICT 전략’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서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이번 선포식이 우리 ICT 산업의 새로운 도전을 다짐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며, ICT를 마중물로 우리 경제의 지속 성장을 실현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