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강태원복지재단, ‘대한민국 착한기부대상’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수상

KBS강태원복지재단, ‘대한민국 착한기부대상’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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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KBS는 KBS강태원복지재단이 ‘제5회 대한민국 착한기부대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2월 8일 밝혔다.

8일 오후 3시 서울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착한기부대상’ 시상식에서 KBS강태원복지재단은 단체부문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미래세대 지원과 방송을 통한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KBS강태원복지재단은 2002년 설립 이후 저소득 아동·청소년을 위한 결연후원, 새학기 물품 지원, 지역아동센터 간식 나눔 등 미래세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청년 고립과 먹거리 불안정 문제가 심화되자 재단은 지원 대상을 청년으로 확대했다.

특히 자립준비청년의 식생활 문제를 해결하고자 KBS와 함께 방송·복지 융합 프로젝트 「장바구니 집사들」을 기획·운영했으며, 이 과정에서 총 17,600여 명의 시민이 기부에 참여해 약 5억 원 상당의 식재료를 자립준비청년들에게 2,831회에 걸쳐 지원했다. 또한 농협, 자립지원전담기관, 민간 출판사 등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 모델을 구축하며 ‘국민참여형 기부 문화’의 대표 사례로 자리 잡았다.

허진 KBS강태원복지재단 사무국장은 “이번 수상은 방송과 후원자, 협력 기관, 그리고 국민이 함께 만들어온 성과”라며 “재단은 청소년과 청년이 겪는 경제적 어려움과 정신적 부담 등 사회적 현실을 반영해 2023년부터 청년 지원을 대폭 확대해 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2026년에도 ‘청년 한걸음, 희망 두걸음’을 슬로건으로 아동·청소년부터 청년에 이르기까지 ‘미래세대동행’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미래세대가 건강하게 성장하고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통합 복지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기부 문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