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방송 콘텐츠, 싱가포르에서 투자 유치

국내 방송 콘텐츠, 싱가포르에서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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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한국전파진흥협회(RAPA)는 12월 3일부터 5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 티브이 포럼(Asia TV Forum & Market, ATF)’에 참석해 AI를 활용하거나 지역방송사가 제작한 우수 방송 콘텐츠를 홍보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26회째인 ATF는 아시아 최대 규모 방송·미디어 콘텐츠 행사로 TV 등 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콘텐츠 구매 및 판매, 공동 제작과 협력을 논의한다.

방미통위와 KCA, RAPA는 포럼 기간 한국 홍보관과 지역방송 홍보관을 운영하고 일대일 투자 상담을 진행한다.

홍보관에서는 AI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국내 드라마 ‘팬텀드림’, ‘젠플루언서’, ‘라이언하트 – 왕좌의 서막’과 지역방송 콘텐츠 ‘김밥의 천국’, ‘반구천의 암각화’ 등이 상영된다.

또 ‘파동’, ‘불멸의 수업’, ‘구독남녀’, ‘왕의 살인보고서’, ‘K-몬스터 헌터즈’ 등 기획개발 단계의 국내 작품 5편이 참가해 기획안을 발표하는 등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방미통위는 “AI 기술이나 지역을 소재로 한 창의적인 기획력과 결합해 경쟁력을 키우고 국내 방송 제작 환경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우리 방송 콘텐츠가 해외 시장으로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