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12월 1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시청자미디어재단과 내부통제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코바코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은 내부통제의 취약 분야 개선 및 우수 사례 발굴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두 기관은 비리와 비위를 예방하고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감사 인력을 교체 투입한다. 공공기관의 감사 인력 교류는 이례적인 일로서, 이를 통해 상호 간 전문성을 강화하고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민영삼 코바코 사장과 박철원 코바코 상임감사, 최철호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과 황다연 시청자미디어재단 감사가 참석해 내부통제 및 청렴 문화 확산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 영상을 함께 시청하기도 했다.
민영삼 코바코 사장은 “투명성과 청렴성 강화는 공공기관의 핵심 책무”라며 “시청자미디어재단과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내부통제 강화를 통해 공공부문 내 신뢰성을 한층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최철호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부문 내부 비리 방지와 신뢰 회복을 위한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코바코와의 협력을 통해 공공기관의 모범적인 내부통제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