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는 9월 26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빌딩C동 공동제작센터 4층 시사실에서 2024년 3분기 방송기술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방송기술인상은 국내 방송기술 발전에 공헌하고, 기술 정보 교류를 활성화하는 등 방송기술인의 위상을 크게 높인 이들에게 매 분기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 2014년에 제정됐다.
김승준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회장은 “지상파방송이 어렵고 경쟁자인 OTT는 급성장하며 산업적으로 방송사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TBS는 대표이사가 전 직원 해고 문서를 결재하는 등 엄혹한 시기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연합회도 교육 사업이 기존 정부의 R&D 지원금이 없어지면서 지원금 규모가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고 어려운 상황을 전했다.
이어 김 회장은 “그럼에도 교육 사업은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교육이 끊이지 않게 직원들과 계속 논의하며 방법을 찾아가고 있다”며 “아무리 어렵다고 하더라도 연합회는 연합회가 할 일을 하겠다. 기회가 될 때마다 방송기술인의 목소리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은 박계호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3분기 방송기술인상 수상자는 △김동원(BBS) △김정림(MBC) △김현민(SBS) △남광현(EBS) △박우철(TJB) △안용고(YTN) △이종한(아리랑국제방송) △정상호(TBN) (가나다순) 등이다. 방송기술인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소정의 상금이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