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SBS A&T 지부장 선거에서 단독 출마한 홍종수 후보가 당선됐다.
언론노조 SBS본부는 4월 2일 발행된 노보에서 홍 지부장 당선 소식을 전했다. SBS 노보에 따르면 3월 25일부터 닷새간 치러진 언론노조 SBS A&T 지부장 선거에서 홍 후보는 유효표 325표 가운데 96.3%(313표)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선출됐다. 임기는 4월 1일부터 2026년 3월 31일까지다.
홍 지부장은 “급변하는 방송 환경, 정부의 언론 탄압,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등 외부적 요인들이 어떻게 진행될지 예상할 수 없지만 조합원이 똘똘 뭉쳐 SBS본부 노조가 하나 돼 맞선다면 우리의 핵심가치를 충분히 지켜낼 수 있을 것”이라며 “더 나은 노동조건의 쟁취를 이룰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언론노조 SBS본부 및 지부장을 뽑는 선거에는 조기호 후보가 단독 출마했다. 이번 투표는 4월 8일 오전 9시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 모바일 투표로 진행된다. 언론노조 SBS본부 조합원은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통해 받은 링크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언론노조 SBS본부 본부장은 지부장을 겸한다. 따라서 언론노조 SBS본부 본부장 후보에 대해선 SBS와 SBS A&T, 스튜디오S, 스튜디오프리즘 지부 조합원 모두가 투표권을 갖지만, 언론노조 SBS지부 후보에 대한 투표는 SBS지부 소속 조합원에 한해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