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의 방송광고소재전송시스템(KODEX, KOBACO Data Express)이 음량 제어 기술로 두 번째 신기술 특허를 취득했다.
코바코는 KODEX 시스템이 지난 2012년 다매체 광고소재 모니터링 특허에 이어 방송광고의 음량을 적정 수준으로 자동 제어하는 ‘음량 제어 기술’로 또 다시 특허를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시청자들은 최적의 음량으로 광고를 시청할 수 있다.
KODEX는 방송광고 소재(CF, CM)를 디지털 파일로 변환해 온라인 전송하는 시스템으로 KODEX 적용 이전에는 광고대행사나 광고주가 각 방송국에 노출할 방송광고 소재 목록을 일일이 팩스와 이메일로 접수하고 직접 테이프 형태로 방송국에 전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현재 지상파 방송 3사 등 140여 개 방송사가 이용하고 있는 광고업계 필수 IT 인프라 중 하나다.
코바코는 지난 2005년 10월부터 업계 최초로 KODEX를 자체 구축해 운영해왔으며, 2012년 2월부터는 HD KODEX시스템을 오픈해 서비스를 하고 있다.
코바코는 “KODEX로 지상파 방송사, 케이블TV, 종합편성채널 등에 연간 30만 건의 광고소재를 전송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매년 70억 원 규모의 거래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