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12월 11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선거방송의 공정성 유지를 위한 합의제 기구로, 「공직선거법」 제8조의2에 따라 구성·운영한다.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의 임기는 국회의원선거 예비 후보자 등록 신청 개시 전날인 12월 11일부터 선거일 30일 뒤인 2024년 5월 10일까지다.
이번에 위촉한 위원은 △권재홍 전 MBC플러스 대표이사, △박애성 법무법인 래안 구성원 변호사, △백선기 성균관대 명예교수, △손형기 전 KTV 한국정책방송원 원장, △심재흔 세종대 겸임교수, △이미나 숙명여대 부교수, △임정열 전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 사무처장, △최창근 한국방송기자클럽 사무총장, △최철호 전 KBS N 대표이사 등 9명이다.
위촉식 후 진행한 첫 회의에서 선거방송심의위원들은 호선을 통해 백선기 성균관대 명예교수를 위원장으로, 최창근 한국방송기자클럽 사무총장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회의에서 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공정한 선거방송을 위해 준수해야 할 내용을 담은 안내문을 의결‧공표했다. 주요 내용은 △선거여론조사 보도기준 준수, △후보자의 방송 출연 제한, △선거보도의 공정성 및 객관성 유지 등이다.
한편, 류희림 방심위원장은 위촉식에서 “선거방송심의위원회 구성과 운영은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는 헌법 정신에 의해 설치한 민간독립기구인 방심위의 고유 업무”라며 “이번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맞아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한 선거방송심의위원회 위원들께서는 선거방송의 공정성 확립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