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RAPA, ‘제10회 방송미디어 직업체험전’ 개최 ...

과기정통부-RAPA, ‘제10회 방송미디어 직업체험전’ 개최
방송·미디어 전문가를 꿈꾸는 미래 인재와 현업인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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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RAPA)는 방송·미디어 분야의 진출을 꿈꾸는 청년 인재들에게 다양한 진로⸱직업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제10회 방송미디어 직업체험전‘을 오는 8월 2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제10회를 맞이한 직업체험전은 ‘내 꿈은 ON AIR’을 주제로, 방송·미디어 예비 인재들에게 신기술과 융합하고 있는 방송·미디어의 새로운 트렌드를 공유한다. 또, 현업 전문가들과 만나 다양한 방송·미디어 분야를 간접 경험하며, 잠재력 있는 우수 인재를 발굴한다.

이번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미디어 트렌드의 변화와 실제 현장에서 뛰고 있는 전문가들의 생생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토크 콘서트, △다양한 방송·미디어 분야 멘토와의 진로·직업 상담 및 미디어 관련 대학·기업의 입시·취업 상담, △ICT 방송 신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ICT 미디어 체험관 △9개 방송직군별로 미래의 방송인이 역량을 뽐냈던 방송·미디어 콘테스트 시상식, 그 외 퍼스널 이미지 컨설팅과 퀴즈대회(골든벨) 등 다채롭게 구성할 예정이다.

먼저, 토크 콘서트에서는 방송·미디어의 새로운 트렌드와 미래 전망을 전달하고, 분야별 4명의 현업인이 패널로 참여해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나눈다.

1부 강연은 ‘AI 등 신기술을 통해 발전하는 미디어 산업의 변화’라는 주제로 뤼튼 테크놀로지의 제성원 이사가 AI를 활용한 콘텐츠 기획을 소개한다. 2부 강연은 영화 <어벤져스>와 <아바타>에서 가상 캐릭터를 3D로 제작한 VA Corporation의 장정민 상무이사가 <아바타:물의길> 제작 영상 시연 등 시각 특수효과(VFX)의 작업 과정과 관련 기술 등을 소개한다.

이어 2부에서는 4명의 패널이 참여해 현업인이 되기 위한 준비 과정과 직업 현장 이야기 등 청년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될 다양한 이야기를 공유한다. 패널로는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를 제작한 김지우 MBC PD와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 디자인 총괄을 맡고 있는 박종웅 MBC 팀장, ‘2022년 방송미디어 콘테스트’ 아나운서 부문 참가자로 현재 TBS 방송기자 겸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활동 중인 이주혜 아나운서, 웹드라마 ‘나쁜소년’에서 활약한 김윤희 배우가 참여할 예정이다.

상담 부스는 진로·직업 상담 부스와 입시·취업 상담 부스로 세분화해 예비 방송인들에게 1:1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진로 직업 상담 부스에서는 방송·미디어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선호하는 방송·미디어 인기 직군과 최신 미디어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는 미디어 신직군의 현업 전문가들이 멘토가 돼 상담한다.

입시·취업 상담 부스에서는 학생들의 입시 및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12개의 미디어 관련 대학 및 방송·미디어 기업이 참여하며, 학교·기업의 입시·채용 정보와 포트폴리오 맞춤 상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ICT 미디어 체험관에서는 최근의 방송·미디어 신기술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촬영 장비와 방법 등을 소개한다. ▲대형 LED 월과 가상 엔진을 활용해 현실감 있는 공간을 연출하고 촬영할 수 있는 XR Systems 스테이지, ▲뮤직비디오 촬영 시 역동적인 카메라 이동 연출에 활용하는 촬영용 로봇암, ▲다양한 직업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VR 체험 콘텐츠 등을 전시한다.

또한, 9개 직군별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해 사전 행사로 진행한 방송·미디어 콘테스트의 시상식을 개최한다. 경연대회는 지난봄부터 총 535명이 참여해 예선과 현업 전문가의 멘토링 교육, 본선 심사를 거쳤으며, Magic Voice 콘테스트(성우 부문)는 현장에서 결선을 치른다.

이에 따라 27팀에 ▲대상(과기정통부장관상, 상금), ▲우수상(한국전파진흥협회장상, 상금), ▲우수상(각 방송직군별 단체장상, 상금)과 총상금 1,800만 원을 수여한다.

과기정통부는 “최근 방송·미디어 콘텐츠 산업은 AI, 버추얼 프로덕션 등 첨단 ICT와 결합해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다”며, “우리 청년이 더 큰 세상과 교류하고 성장해 변화하는 방송·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주역으로 활동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는 예비 청년 방송인들이 세계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디지털 미디어 역량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