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전 세계적 흐름에 맞춰 콘텐츠 산업에 특화한 ‘콘텐츠 산업의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친환경 콘텐츠 제작 가이드라인 개발 연구’를 발간했다고 8월 22일 전했다.
이번 연구는 유럽과 미국 등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기업의 ESG 경영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면서 국내 콘텐츠 기업이 글로벌 ESG 기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특히, 최근 국제 사회에서 탄소 배출 관련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탄소 발생을 절감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해외 주요국의 친환경 제작 가이드라인 분석, △국내외 콘텐츠 기업의 친환경 실천 사례 연구, △국내 콘텐츠 산업 관련 학계 및 업계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이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콘텐츠 기획·제작 조직이 콘텐츠의 기획부터 제작, 유통 등 전 과정에서 친환경 경영을 이행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친환경 실천 사례 및 연관 법 제도와 정책 등을 담았다. 또,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조직이 추구하는 미션과 비전, 경영 상황과 조건 등에 따라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해 콘텐츠 기업의 접근성을 높였다.
조현래 콘진원장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강조하면서 글로벌 비즈니스 영역에서 기업의 친환경 경영 활동에 대한 요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면서, “국내 콘텐츠 기업이 국제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콘텐츠산업의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친환경 콘텐츠 제작 가이드라인 개발 연구 보고서는 콘진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