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영방송의 날’ 기념식 및 한국민영방송대상 시상식 개최 ...

‘한국민영방송의 날’ 기념식 및 한국민영방송대상 시상식 개최
민영방송대상은 UBC 다큐 특별기획 2부작 ‘날씨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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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SBS

[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한국민영방송협회는 4월 18일 오후 4시 전남 여수 소노캄 1층 그랜드볼룸에서 2023 한국민영방송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민영방송협회는 2003년 민영 지상파방송의 전국네트워크 체제 구축을 계기로 출범했다. SBS, KNN(부산), TBC(대구), KBC(광주), TJB(대전), JTV(전주), CJB(청주), UBC(울산), G1(강원), JIBS(제주) 등 10개 민방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한국민영방송협회는 2006년부터 매년 민영방송의 날에 방송 발전에 기여한 우수프로그램과 공로자들에게 민영방송대상과 네트워크상을 수여하고 있다.

박정훈 민영방송협회 회장은 “글로벌 OTT들에 의해 국내 방송 시장이 잠식당하고 있고 지상파에 대한 차별 규제가 민방의 발목을 잡고 있는 어려운 현실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민방 네트워크가 콘텐츠 투자를 확대해 다양한 콘텐츠와 참신한 방송을 통해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해 민영방송의 저력을 증명해 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민영방송대상의 영예는 UBC 다큐 특별기획 2부작 ‘날씨의 맛’이 차지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도준호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는 “최근 날씨를 다루는 대부분의 기획 다큐멘터리가 기후 변화 위기에 초점을 맞추었지만 ‘날씨의 맛’은 날씨가 인류 생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풍부한 인문학적 감성으로 다루었다”며 “과거와 현대, 일상적인 삶, 예술과 직업의 영역에서 날씨와 인간의 관계를 입체적으로 조명해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최우수상은 △KNN 다큐 특별기획 2부작 ‘한반도의 보석 국립공원’이, 우수상은 △KBC ‘생방송 현장리포트 NAL’, △TJB 다큐 마을재생프로젝트 ‘우리 마을은 안녕한가요’, △G1 다큐멘터리 ‘감탄(炭)의 발견’ 등이 뽑혔다.

작품상과 함께 시상하는 개인상 부문의 경우, 네트워크 기자상에 JTV 변한영, 이정민, 소재균, 이진강, CJB 박언 기자가, 네크워크 기술상 JIBS 양은철 기술국장, 네크워크 공로상 TBC 윤영삼 경영정책심의국장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