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위치정보 우수 비즈니스 모델 발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우수 사업 모델 30개를 선정하고 시상했다고 12월 14일 밝혔다.
방통위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우수한 위치기반서비스 모델을 보유한 중소‧영세‧스타트업 기업 등의 사업화 지원을 위해 ‘위치정보 우수 비즈니스 모델 발굴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올해는 지난 5월 9일부터 6월 17일까지 진행한 ‘2022 대한민국 위치기반 서비스 공모전’에 총 171건이 응모했으며, 서류심사 및 발표심사를 거쳐 대상 1팀, 최우수상 5팀, 우수상 10팀, 장려상 10팀, 특별상 4팀 등 총 30개 팀이 선정됐다.
상금 2천만 원을 수여하는 대상(방송통신위원장상)은 초개인화된 부동산 분석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 ‘부동부동’을 선보인 ‘(주)크레이지알파카’가 선정됐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의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재무상황, 교통, 교육, 수익, 주거환경 등 선호 요소를 고려해 이용자의 상황에 맞는 부동산을 지도상에 표기해 주는 서비스로, 비즈니스 모델의 성장성과 차별성, 기술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상금 1천만 원을 수여하는 최우수상(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은 ‘청개구리’, ‘(주)아프지마’, ‘(주)더그리트’, ‘(주)아이핀랩스’, ‘(주)스포리포유’ 등 5개 기업이 수상했다.
‘청개구리’는 단체고객과 인근 지역 소상공인을 연결하는 단체할인 멤버십 서비스이고, ‘(주)더그리트’는 일회용 폐기물 저감을 위한 지역기반 다회용기 순환 플랫폼으로, ‘(주)아프지마’는 위치기반 병원별 비급여 진료항목 가격 조회 서비스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아이핀랩스’는 GPS를 사용할 수 없는 실내에서 사람과 사물의 실내 위치정보를 추적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로, ‘(주)스포리포유’는 위치정보와 센서 정보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안전장비를 활용한 건설현장 근로자 안전관리 시스템을 선보였다.
상금 5백만 원을 수여하는 우수상(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에는 ‘네이처컴바인드(주)’, ‘(주)마고소프트’, ‘(주)온잇’, ‘(주)이스턴스카이’, ‘(주)조이콤미디어’, ‘(주)고캠프’, ‘데일리펀딩’, ‘스텔라비전’, ‘지피에스패밀리’, ‘솔라미’ 등 10개사 선정됐다.
김재철 방통위 이용자정책국장은 “위치기반 기술의 확산으로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가 등장하는 등 위치기반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의 요구가 다양해지고, 이를 만족시키기 위한 사업자들의 경쟁 또한 치열해 지고 있다”면서 “방통위는 스타트업 및 중소‧영세 사업자 등이 새로운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시장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