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대전광역시, 시청자미디어재단과 함께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2022 청소년 미디어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올해 8회째를 맞는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환경과 인권의 보호 등 ‘지속가능성을 위한 청소년 행동’을 주제로 공모전·토론회·특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특히 올해 처음 마련된 국제청소년 영상공모전에서는 미국, 프랑스 등 세계 각지의 청소년들이 제작한 지속가능성에 대한 영상 콘텐츠를 상영했다.
행사 마지막 날인 12일 열린 시상식에는 정부, 방송사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해 ‘뉴스제작 경진대회’ 및 ‘숏폼콘텐츠 공모전’ 우수 작품을 시상하고,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뉴스제작 경진대회’에 참여한 37개 팀 중 10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총 74개 작품이 경쟁한 ‘숏폼콘텐츠 공모전’에서는 ‘꿈’(대상)을 비롯한 총 8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에 참여한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 청소년들이 자신의 성장뿐 아니라 인류가 더불어 사는 방법을 깊이 고민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미래세대가 미디어를 통해 국경을 뛰어넘는 공감과 연대의 경험을 쌓아가도록 생애주기별 미디어교육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 위원장은 이날 시상식을 마치고 대전방송(TJB)를 방문해 이번 집중호우 관련 지역 재난방송 실시현황을 점검하고 제작진 및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