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콘텐츠 수출, 여전히 지상파가 강세

방송 콘텐츠 수출, 여전히 지상파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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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의 방송 콘텐츠 수출액이 2010년에 비해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최근 발표한 ‘2011년 방송 콘텐츠 수출입 현황 및 시사점’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는 2억2789만 달러에 달하는 방송 콘텐츠를 수출했다. 이는 4만2250여 편에 달하는 분량이라고 한다.

그 중 지상파 방송사가 93.8%에 해당하는 2억1375만 달러를 판매했고, 케이블 방송사는 6.0%인 1356만7000달러의 실적을 올리는데 그쳤다.

장르별로는 드라마가 전체의 81.9%로 여전히 강세를 보였으며, 그 뒤로 다큐멘터리와 오락 부분이 이어졌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종합편성채널이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한편 케이블 방송사가 지난 2~3년간 자체 제작 프로그램의 질을 높여서 실적을 많이 올렸다”고 설명했으나 아직까지는 지상파 방송사의 콘텐츠 경쟁력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