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MBC는 12월 1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될 제60주년 창사기념식에서 올해 해설 40주년을 맞이한 허구연 야구 해설위원에 공로패를 수여한다고 발표했다.
허구연 해설위원은 1982년 프로야구 원년부터 MBC 야구 해설위원을 시작한 후 청보 핀토스 감독, 롯데자이언츠 수석코치, 토론토 블루제이스 마이너 팀 코치 등 현장 경험을 축적했고 1991년부터 현재까지 MBC에서만 야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MBC는 “허 해설위원의 진가는 특히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같은 빅이벤트에서 빛을 발했다”며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 금메달 방송을 시작으로 올해 열린 2020 도쿄올림픽까지 야구대표팀이 출전하는 대회에는 어김없이 MBC 해설위원으로 국민과 함께했고, 특히 2008년 베이징올림픽 대한민국 전승 우승 금메달의 순간에는 “대쓰요~” 등 수많은 어록으로 화제를 일으키며 대한민국 야구 역사의 가장 화려한 순간을 장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까지도 KBO리그 해설을 하고 있는 허 해설위원은 ‘공부하는 해설위원’으로 불리며 프로야구 스프링캠프는 물론,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까지 적극적 현지 취재 활동을 하는 등 후배들에게도 귀감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MBC 관계자는 “다양한 야구 프로그램들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대한민국 야구 발전과 저변 확대 등에 기여한 MBC와 허구연 위원이 함께 걸어온 40년을 기념하고자 공로패를 수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