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KBS 대기획 가 국제영화제에서 2개 부문 수상이라는 영예를 거머쥐었다.
KBS는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헝가리 괴될뢰에서 개최된 ‘괴될뢰 국제자연영상 페스티벌’에 23.5 시리즈가 공식 초청받아 현지 상영됐다고 13일 밝혔다. 이중 혹독한 자연 기후에 적응하며 우기를 기다리는 남수단과 인도 사람들의 삶과 지혜를 그린 2부 ‘기다림의 조건’이 TV독립 다큐멘터리부문에서 동상을, 23.5 시리즈 전체로 Astodi 특별상을 수상했다.
페스티벌 심사위원단은 “가 전지구적으로 함께 하는 삶의 의미를 보여 주었고, 사는 곳에 따라 사람들은 서로 다르게 보이지만, 당신의 생과 사가 결국 나 자신과 연결되어 있으며 내가 살기 위해서는 당신도 살아야 한다는 이치를 경이롭게 그려 냈다”고 호평했다.
KBS는 “이번 성과로 는 국제 페스티벌에서 네 번째 수상을 달성했고, 공식 초청작으로 현지 관객과 미디어 전문가에게 상영된 것으로도 다섯 번째”라고 말했다.
한편 괴될뢰 국제자연영상페스티벌은 자연환경 분야 전문 국제 페스티벌로 영상 상영 및 특별 전시 행사를 통해 유럽과 카르파티아 평원의 생물 다양성, 천연자원의 가치 공유, 보호 및 보존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설립됐다. 매년 110개국 이상 2천 개 이상의 영화가 출품되고, 3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국제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