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우리 방송은 제2의 방역 당국” ...

문재인 대통령 “우리 방송은 제2의 방역 당국”
제47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문재인 대통령 축하 메시지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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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한국방송협회

[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제47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을 축하하는 영상을 통해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우리 방송은 코로나에 맞선 제2의 방역 당국이었다”며 방송의 역할을 치하했다.

9월 10일 한국방송협회가 주최한 제47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문 대통령은 57번째를 맞이한 9월 3일 ‘방송의 날’과 시상식을 축하하며 영상을 전했다.

축하 영상에서 문 대통령은 “국민들께 철저한 방역수칙을 안내했고, 감염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알렸다. 온정의 손길을 곳곳에 전하며 연대와 협력을 확산시켰고, 때로는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께 좋은 프로그램으로 마음의 위로를 들이기도 했다”며 방송인들에게 국민을 대신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방송인들의 노력은 국민들의 사랑으로 이어졌고, 이제 국경을 넘어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정부는 우수한 콘텐츠로 문화영토를 더욱 넓혀가는 여러분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언론자유 지수를 기록한 것을 언급하며 “한 사회의 건강 척도는 방송 언론에서 찾을 수 있다. 방송의 공적 책임과 사회적 역할을 성찰하는 방송인들을 언제나 응원한다”라고 전하며 더불어 초심을 잃지 않는 방송인이 되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