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월 14일부터 9월 18일까지 사물인터넷(IoT) 활성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한 ‘AIoT 진흥주간(2020 AIoT Week Korea)’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AIoT 진흥주간’은 사물인터넷(IoT)이 인공지능(AI)과 융합해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으로 진화함에 따라, 2014년부터 개최해 온 사물인터넷 진흥주간(IoT Week Korea)을 발전시킨 것이다. IoT와 AI, 5G 이동통신 등이 융합된 초연결 지능화 사례를 공유하면서 IoT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디지털 뉴딜 사업을 비롯해 관련 기술과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해 보는 자리이다.
이번 AIoT 진흥주간은 ‘비대면(Untact) 시대,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으로 연결(Connect)하다’를 주제로, 그동안 일부 주제로 다뤘던 AIoT를 중심으로 표준‧기술‧보안‧연구개발(R&D)‧융합 사례를 공유하는 세미나와 전시회 등 8개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비대면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 국제 물류 운송관리용 IoT 단말기와 지능형 궤도 로봇, 산소포화도 및 맥박 측정장치 등 그동안 과기정통부의 IoT 검증확산사업에 참여한 8개 기업의 IoT 제품과 서비스를 홍보한다. 이를 통해 과기정통부는 코로나19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IoT 중소기업의 수요처 발굴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AI 무인판매 솔루션, 빅데이터 기반의 국제화물운송 중개서비스, 3D 디지털 복제물(디지털 트윈) 통합관리 플랫폼 등 지능형 IoT 제품과 서비스를 보유한 유망 중소기업 8개사에 대한 온라인 홍보관을 운영한다. 이후 관심을 보이는 수요처 등과 함께하는 별도 상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콘퍼런스에서는 ‘코로나 이후, AIoT 융합 대응전략 및 사례’를 주제로 4개 세션, 15개의 발표를 진행한다. 카카오모빌리티, 한국IBM 등에서 코로나 이후 시대의 기업 대응전략을 제시하고, 디지털 뉴딜 사업에서 구현되는 AIoT 모습, 공공 분야의 융합 사례, 국내 기업의 AIoT 기술 적용 사례를 공유한다.
세미나에서는 자율형 사물인터넷(IoT) 등 2025년까지의 중장기 IoT기술 발전 이행안(로드맵)을 소개하고 5G 이동통신 기반 IoT 핵심 기술 개발 등 정부의 IoT 연구개발 현황을 공유함으로써 민관 기술 협력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AIoT 표준화 동향 세미나, IoT 디바이스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기술 웨비나, IoT Security, OCEAN Summit,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 참가 신청은 AIoT 진흥주간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장석영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IoT는 5G 이동통신 기반과 인공지능 기술을 만나 코로나 이후 가속화될 비대면‧디지털화의 핵심 기술”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진흥주간을 계기로 IoT가 디지털 뉴딜의 핵심인 데이터 댐을 일상과 산업의 적재적소에서 구현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돼 코로나19로 인해 바뀔 미래를 이끌어가는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