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2월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에 정병선 국립중앙과학관장, 제2차관에 장석영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을 임명했다.
장석영 신임 2차관은 1967년생으로 대구 능인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학 석사, 미국 덴버대 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정보통신부 통신이용제도팀장, 방송통신위원회 정책총괄과장, 미래창조과학부 정책기획관, 과기정통부 인터넷융합정책관,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 등을 두루 지냈다.
특히 2017년 대통령 직속 기관으로 범정부 4차 산업혁명 정책을 심의하던 ‘4차산업혁명위원회’ 지원단장을 맡아 ‘데이터경제 활성화 방안’ 등 주요 정책을 주도하기도 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탁월한 기획력과 소통능력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산업과 서비스를 육성하는 등 글로벌 정보통신 강국의 위상을 한층 제고시켜 나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병선 신임 1차관은 1965년생으로 전북 동암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학 석사, 영국 석세스대 과학기술정책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행시 34회 출신으로 과학기술분야 전문 행정을 담당한 인물로 국립중앙과학관장,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 기초원천연구정책관, 미래창조과학부 정책기획관을 역임했다.
청와대는 이날 인사 브리핑을 통해 “과학기술 분야 전념해온 정통 관료로 자율적인 과학기술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기술혁신을 가속화해 우리나라 미래 성장동력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