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SK텔레콤이 인천국제공항에 ‘5GX 체험관’을 개장했다.
SK텔레콤은 12월 18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면세구역 동편‧서편 2곳에 ‘5GX 체험관’을 선보였다. 각 240㎡ 규모의 ‘5GX 체험관’은 △5GX 비전(Vision) △SK텔레콤 히스토리(History) △5GX 익스피어리언스(Experience) △AR 동물원 △5GX AI 라이프(Life) 등 5개의 체험 공간과 ‘자이언트 캣’ 조형물이 있는 실외 정원으로 구성돼 있다.
각 체험 공간은 항공기 탑승을 앞둔 공항 이용객들이 휴식을 취하면서 자연스럽게 5G‧ICT 서비스, 바로(baro) 로밍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라운지 형태로 디자인됐다.
특히 이용객들은 대표 체험공간 ‘5GX 익스피어리언스(Experience)’에서 △5G 가상세계에서 아바타를 만들어 미니게임, 영화감상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버추얼 소셜월드’ △글로벌 인기 VR 리듬게임 ‘비트세이버’ 등 5G 초실감 미디어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실외 정원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잠실 롯데월드몰 등에서 인증샷 열풍을 일으켰던 ‘자이언트 캣’ 조형물과 포토존이 설치됐다. 실외 정원에서 이용객들은 알파카, 웰시코기 등 귀여운 AR 미니동물 5종과 AR ‘자이언트 캣’ 등을 소환해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들며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
‘5GX AI 라이프’에서는 △AI스피커 누구(NUGU) △OTT서비스 웨이브(Wavve) △뮤직 서비스 플로(FLO) 등을 마치 ‘스마트홈’에 온 것처럼 직접 제어하며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10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5G 활용 여객 체험 서비스 시범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5GX 체험관’을 준비해왔다”며 “AR‧VR 등 5G 특화 서비스를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5G 네트워크를 인천국제공항에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5GX 체험관’은 인천국제공항의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한민국 5G‧ICT 경쟁력을 홍보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고, 인천국제공항을 찾는 국내외 이용객들에게 세계 최초 5G 상용화‧5G 로밍 등 ‘1등 5G’ 성과를 자연스레 알리는 효과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은 지난해 6768만 명이 이용해 파리 샤를드골공항(6638만 명)을 제치고 여객 기준 세계 5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