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강민정 기자] KBS 사내 비일반직 사원 256명을 내년 1월 1일부터 일반직으로 전환한다.
양승동 KBS 사장과 김환균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 위원장, 이경호 언론노조 KBS본부(이하 KBS새노조) 위원장은 8월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본관 대회의실에서 ‘비일반직 사원의 일반직 등 전환에 관한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번에 전환되는 비일반직 분야는 무기연봉직 134명, 자원관리원 37명, 음향디자인실 단원 30명, 관현악단 단원 55명 등 4개 분야 256명이다. 세부 사항은 15일 이내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합의로 이들은 KBS 인사 규정상 규정된 직급과 호봉을 부여받아 상대적으로 열악하던 처우가 개선될 전망이다.
KBS는 지난 4월 양 사장 취임 이후 KBS 새노조와 사내 비일반직에 대한 고용구조 차별 해소, 양질의 일자리 창출 필요성 등에 인식을 같이 하고, 사내 비일반직의 일반직화를 심도 있게 논의해왔다.
KBS는 “앞으로도 방송 환경 변화 대응, 공영방송의 사회적 역할 수행 등을 위해 파견 근로자 등 기타 비정규직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